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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정] 기수별 격차 좁혀져...역대급 경쟁 구도 구축된 경정

2024년 초반의 경정 경주의 흐름이 과거와 다르다. 과거에는 선배 기수들이 압도적인 노련미로 미사리 수면을 장악했다. 하지만 이제는 후배 기수들의 기량이 점차 향상되어 기수별 격차가 줄어들고, 오히려 후배들이 경기의 중심으로 나서는 경주가 상당수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정 기수별 분석을 해보았다. 우선 최고 선배인 1기는 총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1기의 합산 승수는 90승으로 전체 승수의 15.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10승을 기록 중인 ‘소리 없는 강자’ 한 진과 올해 확실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화모가 9승으로 1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경정 2기는 총 16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김현철, 김정구가 개인 사정으로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 14명이 출전하고 있다. 2기는 73승으로 전체 승수의 12.6%이다. 최광성이 13승, 김종민이 12승, 김민천이 11승이다.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바탕으로 벌써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2기를 대표하고 있다.여자 선수만으로 구성된 3기는 총 6명이 활동하고 있다. 적은 인원수인 만큼 많은 승수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1인당 평균 8.8승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나 현재 8승을 기록 중인 박정아(A2)가 3기를 끌어 나가고 있다. 4기는 18승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1인당 평균 3.6승으로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하지만 어선규라는 걸출한 선수가 10승을 거두고 있다.5기에서는 최영재가 10승, 주은석이 9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작년까지 기복이 심했던 김희용과 이종인도 현재까지 각각 3승과 2승을 거두며 활약이 기대된다.남녀 혼성 기수인 6기는 현재 8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없지만 김동민이 7승, 안지민이 6승을 거두고 있다. 권일혁, 김계영은 올해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6기 선수 모두 저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관심 있게 봐야 할 기수이다.다음은 경정 최강자 중 한 명인 심상철이 속해 있는 7기다. 7기 선수당 평균 6.9승을 하고 있는데 13기 다음으로 많은 승수이다. 그 중심에는 17년 연속으로 두 자리 승수로 현재 16승,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심상철이 있다. 여기에 초반 기량이 좋은 배혜민도 11승을 거두며 작년에 이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이에 반해 8기는 전년에 비해서는 낮은 성적을 보인다. 김동경이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주현 8승, 한종석 7승, 김민길 6승을 기록하며 분투하고 있고, 경정 기수 중 최소 인원인 2명이 활동하는 9기도 저조한 모습이다.32승으로 전체 승수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10기는 김완석이 다승 3위를 기록하며 기수를 대표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이경섭과 반혜진이 각각 7승과, 6승을 기록하고 있다.11기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2017년 그랑프리 우승자인 김응선이 5승, 김지현, 박진서가 7승, 김현덕이 6승을 차지했으며, 이 중에서 11승으로 다승 8위를 기록 중인 서휘의 활약이 대단하다. 12기는 경정 강자인 조성인이 10승, 한승근 7승, 류석현, 김인혜가 6승으로 12기 모두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수는 바로 13기다. 13기에는 지난해 48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김민준이 올해도 현재 19승을 기록하고 있어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2년 연속 다승왕이 기대되는 선수다. 또한 22년부터 확실하게 변화된 경기력으로 11승을 거두고 있는 김도휘의 활약도 좋다. 14기는 박원규가 돋보인다. 박원규는 신인 시절부터 매년 두 자리 승수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도 12승으로 다승 6위를 달리고 있다.다음으로 1기와 2기 다음으로 활동 선수가 많은 15기는 총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신선길, 윤상선, 한유형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아직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신인 기수이지만, 이 인이 7승, 한준희, 김경일이 5승, 정세혁이 4승을 하고 있어, 점차 기량이 오르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마지막 16기는 전체 10명이 활동 중이다. 15기와 마찬가지로 아직은 실전 경험이 적어 다소 기복은 있지만 지난해부터 기량이 오르고 있는 최인원과 홍진수가 각각 5승을 하고 있고, 유일하게 A등급으로 활동 중인 나종호가 4승으로 선배 기수들과 대결하며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다.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 위원은 ‘24년 현재까지의 경기를 분석해 보면, 실전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라고 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경기 결과를 보인다”라고 말하며, ”출전하는 선수의 훈련 상태, 모터의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골프일반

최은우의 통산 2승과 타이틀 방어, 그리고 아버지께 다시 드린 생신 선물 [종합]

"대회 종료 후 이틀 뒤에 아버지 생신이다."최은우(29)가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최은우는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에서 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최은우는 지난해 210전 211기 끝에 감격스러운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와 함께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 6200만원. 2013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최은우가 처음이다. 게다가 이 대회 우승은 특별한 의미가 더 있다. 최은우는 지난해 4월 23일 프로 데뷔 9년 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는데, 아버지께 평생 잊을 수 없는 생일 선물을 했다. 초·중·고교 시절을 호주에서 보낸 그는 "마침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동안 우승도 못했는데 9년 동안 뒷바라지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버지의 딸로 태어나 너무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은우는 1라운드를 마치고 "올해는 대회 종료(21일) 이틀 뒤에 아버지 생신이다. 선물을 미리 달라고 하셨다"라며 웃었다. 최은우는 이날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켰다. 정윤지, 박현경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챔피언조에서 시작한 최은우는 이날 13번 홀까지 선두 정윤지에 3타 차 뒤졌으나 14번 홀(파4)에서 4m 퍼트에 성공, 이날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16번 홀(파5)에서는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왼쪽 숲속으로 날아갔다. 그러나 공이 갤러리에 맞고 경기 구역 안으로 들어오는 행운이 따라준 덕분에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최은우는 17번 홀(파3)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 보기에 그친 정윤지를 제치고 1타차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 정윤지의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최은우가 파를 잡아내며 2연패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가야 컨트리클럽은 총 전장 6818야드로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였다. 그러나 최은우는 정교함을 무기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버디가 없어 파 세이브 하기에 바빴다. 가장 어렵게 느낀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16번 홀에서 (내가 날린 타구에) 갤러리 휴대전화가 파손됐다고 들었다. 이후 좋은 기운을 얻은 것 같은데, 갤러리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약 2년 만의 통산 2승에 도전한 정윤지는 직전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고군택 역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다승왕 고군택은 21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파72·파 7265야드)에서 막을 내린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통산 4승(우승 상금 1억4000만원)째를 달성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이승택(29)과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기록했다. 그는 통산 4승 중 3승을 연장에서 거뒀다. 이형석 기자 2024.04.21 17:27
LPGA

'아깝다 16번 홀' 박지영, 신기록 놓쳤지만 8승은 잡았다…70홀 연속 노 보기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그러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노 보기' 신기록을 눈앞에서 놓친 것은 아쉬웠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작성,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정윤지(24·NH투자증권)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박지영은 이번 시즌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통산 8승을 거뒀다. 지난해 3승을 거뒀으나, 1승이 모자라 다승왕에 오르지 못했던 박지영은 올해 일찌감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다승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또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지영은 3라운드까지 완벽한 모습을 이어갔다. 1라운드 5언더파 이후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 모두 100%를 기록하며 완벽한 샷감을 선보였다. 3라운드에서도 박지영은 6타를 더 줄이며 순항했다. 다른 선수들이 강풍으로 고전하는 동안, 박지영은 "바람을 이기려고 하면 결과가 안 좋더라. 바람을 인정하고 실수를 최대한 안 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초반 파 세이브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간 박지영은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올렸다. 7번 홀(파4)에선 6.5m(약 7.2야드)의 다소 긴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0번 홀(파4)에서 6.5m의 버디 퍼트를 넣은 박지영은 2위와 격차를 5타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13~14번 홀에선 연속 버디까지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부터 이어진 노 보기 행진으로 박지영은 새 역사를 쓸 뻔했다. KLPGA 투어에서 72홀 기준 보기 없이 대회를 마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프리퍼드 라이 룰 논란이 있지만, 박지영이 보기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면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프리퍼드 라이 룰은 자신의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졌을 때 볼을 닦은 후 다시 놓을 수 있는 골프 룰이다.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박지영의 노 보기 행진은 16번 홀(파3)에서 끊겼다. 첫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박지영은 어프로치 샷을 홀컵과 4.7m(5.2야드) 거리에 떨어뜨렸지만, 70홀 만에 첫 보기를 범했다. 박지영은 18홀(파4)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작성한 정윤지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통산 6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조아연(24·한국토지신탁)이 12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2022년 오구(誤球)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올 시즌 돌아온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질주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보기만 4개를 범하며 주춤했다.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추가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4 16:24
프로야구

'127구 투혼·파란색 정장' 삼성이, 삼성을 사랑했던 외국인 투수 '굿바이 뷰캐넌' [IS 피플]

지난 4년간 삼성 라이온즈의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팀을 떠난다. 2024시즌 삼성과 재계약 협상에 실패한 뷰캐넌은 삼성 4년, 일본 무대 포함 아시아 7년 생활을 뒤로 하고 미국 무대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뷰캐넌은 삼성의 복덩이 외국인 선수였다. 우선 길었던 삼성의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끊어냈다. 삼성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시즌 동안 10명의 외국인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단 한 명도 10승이나 5점대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하지만 2020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뷰캐넌이 구단 외국인 투수 역사상 처음으로 15승(7패) 고지를 밟으면서 잔혹사를 끊었다. 삼성의 외국인 역사도 새로 썼다. 2021년 16승으로 역대 삼성 외국인 투수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구단 최초의 다승왕 외국인 투수에 등극했다. 2022년엔 11승을 거두면서 구단 역사상 3시즌 연속 10승을 달성한 최초의 외국인 선수가 됐다. 2023년엔 재계약과 함께 구단 최장수 외국인 선수(4년) 타이틀까지 얻었다. 2023년에도 두 자릿수 승수(12승)를 거두면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신기록을 다시 썼다. 인성 및 워크에식(work ethic·성실함)도 일품이었다. 마운드에서 110구 이상의 투혼은 물론, 자신이 긴 이닝을 끌고 가야 한다는 책임감은 기본이었다. 그라운드 밖에선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젊은 투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됐다. 매 인터뷰에선 “야수들 덕분에 막을 수 있었다”라는 말로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2021년 다승왕을 차지했을 땐 한국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은 못했지만, 푸른색 정장을 빼입고 영상 소감을 전해 다승왕의 품격을 높이기도 했다. 2023년 올스타전에선 주루코치와 탑건 코스프레, 좌익수를 소화했을 뿐더러 타석에선 고우석의 공까지 받아쳐 팬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공수 교대 중에선 뉴진스의 '하입보이' 춤을 추며 남다른 한국 사랑도 뽐냈다. 이렇듯 뷰캐넌은 삼성과 한국 야구에 진심이었다.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뷰캐넌과 삼성의 동행은 현실의 벽에 부딪쳐 이별을 고하게 됐다. 2024시즌을 앞둔 삼성은 뷰캐넌을 잡기 위해 외국인 선수 최고 대우와 함께 선수가 원하는 다년계약(2년)을 제시했지만, 외국인 샐러리캡이 발목을 잡았다. 가용할 수 있는 돈은 제한적이었고 향후 외국인 선수 구성과 부상 우려를 고려했을 때 뷰캐넌에게 최대 금액을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따랐다. 결국 삼성은 투수 데니 레이예스를 영입하면서 뷰캐넌과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삼성과 뷰캐넌의 4년 동행은 그렇게 끝이 났다. 뷰캐넌과의 결별에 팬들은 물론 동료들도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원태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뷰캐넌과 찍은 사진을 게재, “항상 나는 그의 뒤를 따라가기 바빴다. 지난 4년간 나에게 너무 많은 걸 알려주고 나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선수"라면서 "떠나는 게 너무나도 아쉽지만 어디서든 우린 서로를 응원하고 존경한다. 다시 만났을 때는 나에게 기대한 모습 그 이상의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되어 있겠다"라면서 작별했다. 뷰캐넌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강민호도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넌 나에게 있어서 최고 투수였다.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내 친구”라고 메시지를 남겼다.뷰캐넌도 SNS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삼성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뷰캐넌은 아내 애슐리의 SNS를 통해 “나와 내 가족은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다. 정말 돌아가길 원했고, 삼성에서 은퇴할 생각도 있었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라면서 “한국에 온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주신 팬들의 사랑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내 몸에는 언제나 푸른 피가 흐를 것”이라고 말하며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윤승재 기자 2024.01.07 07:04
LPGA

'아깝다 수석합격' 이소미, Q시리즈 2위…성유진·임진희와 LPGA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한 이소미가 퀄리파잉시리즈(Q) 수석 합격을 아쉽게 놓쳤다. 이소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6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작성, 최종 합계 26언더파 404타를 기록했다. 5라운드까지 2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라있던 이소미는 1타를 잃으면서 마오 사이고(일본)와 함께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석 합격의 기회를 놓쳤다. 1997년 박세리부터 지난해 유해란까지 총 7명의 한국인 수석 합격생이 배출된 가운데, 이소미가 8번째 주인공을 노렸지만 눈앞에서 놓쳤다. 2021년 안나린, 2022년 유해란에 이어 3년 연속 한국인 Q시리즈 수석 합격도 무산됐다. 하지만 최종순위 상위 20위에게 주어지는 LPGA 투어 풀시드 출전권은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대회 후 이소미는 "약 2주 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연습과 대회 출전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몹시 지쳤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수석 합격을 놓친 아쉬움은 남지만 내년 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소미와 함께 LPGA 투어 Q시리즈에 도전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 성유진과 임진희도 20위 안에 들면서 풀시드 출전권을 확보했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성유진은 장효준과 함께 19언더파 411타를 작성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4승으로 KLPGA 투어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13언더파 417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1위부터 45위까지는 LPGA 투어 조건부 출전권과 2부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만 주어진다. 이정은이 공동 23위(12언더파)로 조건부 출전권을 획득했고, KLPGA투어에서 LPGA 무대에 도전한 홍정민도 8언더파 4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윤승재 기자 2023.12.07 10:23
LPGA

'9언더파 퍼펙트' 몰아친 이소미, Q시리즈 단독 선두 '수석 합격 보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한 이소미가 퀄리파잉시리즈(Q) 5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5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작성, 1~5라운드 합계 27언더파 331타로 선두에 올랐다. 4라운드까지 18언더파 268타 공동 2위에 올라있던 이소미는 이날에만 9타를 줄이며 선두를 꿰찼다.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몰아치면서 전날 선두였던 로빈 최(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가장 위에 올라섰다. 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Q시리즈는 72홀 4라운드까지 절반의 선수들을 솎아낸 뒤, 이후 36홀 2라운드를 추가로 진행해 내년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할 선수들을 결정한다. 최종순위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LPGA 투어 활동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마지막 6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내면 이소미는 Q시리즈를 수석 합격한다. 1997년 박세리부터 지난해 유해란까지 총 7명의 한국인 수석 합격생이 배출된 가운데, 이소미가 8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소미와 함께 LPGA투어에 도전한 성유진(17언더파)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2023시즌 KLPGA 투어 다승왕(4승) 임진희는 13언더파를 유지하며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민은 이날 4타를 줄이며 10언더파를 작성, 공동 2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3.12.06 08:11
스포츠일반

위너스맨, 2연속 연도대표마 '찜'…12월 굵직한 경주·시상 쏟아진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24일 '12월 서울·부산경남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2월에는 조건별 최고마 선발을 위한 굵직한 대상경주들이 준비되어 있다. 경주마 부문(연도대표마 등) 및 조교사, 기수 부문(다승왕)의 경쟁도 마무리되는 시기다.12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11일간 114개 경주가 시행되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10일간 78개 경주가 치러진다. 대상경주는 제41회 그랑프리(G1), 제15회 브리더스컵 루키(G2) 등 5개 대회가 열린다. 25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에서 이벤트 경마가 진행된다.12월의 문은 2세마들이 연다. 3일 혼합 2세 암말 한정경주인 과천시장배(서울)와 경남도민일보배(부산경남)가 각각 열린다. 이어 국산 2세마 챔피언을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15회 브리더스컵 루키와 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F/W)’의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 퀸이 12월 10일에 부경에서 시행된다. 12월 17일 서울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41회 그랑프리로 올해 대상경주의 피날레를 장식한다.25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성탄절 이벤트 경마 12개 경주가 열린다. 안정적인 경주편성을 위해서 성탄절 경마는 최대 출전두 수를 10마리로 축소해 운영한다. 첫 경주는 평소 대비 25분 순연된 오전 11시에, 마지막 경주는 평소 대비 1시간 빠른 오후 5시에 치러진다. 당일 렛츠런파크 서울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연도대표마는 G1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위너스맨’(국산 5세·수)이 누적승점 2900점을 기록하며 2위인 ‘글로벌히트’(국산 3세·수)와 1050점 차로 앞섰다. 남아있는 그랑프리 우승 승점이 800점임을 고려하면 그랑프리 결과에 상관없이 ‘위너스맨’이 2년 연속 연도대표마에 등극한다. 조교사(서울) 부문에서는 서인석 조교사가 5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박종곤(49승), 송문길(41승)이 그 뒤를 잇는다. 조교사(부산경남) 부문은 백광열(56승), 김영관(52승), 권승주(48승)으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기수(서울) 부문은 안토니오 기수가 89승을 수확해 2위인 문세영(53승)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사실상 다승왕을 확정지었다. 기수(부산경남) 부문에서도 서승운 기수(92승)가 2위인 다실바(72승)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3.12.01 06:00
골프일반

이예원 시대 활짝...2023 KLPGA 시상식 대상+상금+최저타수상 3관왕 등극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시상식 3관왕에 올랐다. 이예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까지 3개의 트로피를 받았다.지난해 데뷔해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2년 차인 올해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KLPGA투어에서 상금, 대상, 최저타수 등 개인 타이틀 3관왕은 2019년 최혜진 이후 4년 만이다.올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둔 이예원은 14억2481만원의 상금을 벌었고, 평균타수는 70.70타를 적어냈다.29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 밖에 컷 탈락이 없었던 이예원은 13차례나 톱10에 진입해 톱10 진입 때만 주는 대상 포인트도 가장 많이 받았다. 상금과 대상 경쟁에서 이예원을 추격했던 임진희는 다승왕으로 아쉬움을 달랬다.임진희는 시즌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4승으로 극적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임진희는 골프 담당 기자들이 주는 '기량 발전상'도 받아 두 번 시상대에 올랐다. 평생 한 번만 기회가 오는 신인왕은 김민별에게 돌아갔다.김민별은 우승은 없지만 29개 대회에서 3번 만 컷 탈락했고, 톱10에 무려 12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경기력으로 2승의 방신실, 1승을 따낸 황유민을 제쳤다. 김민별은 "올해 목표 중 하나였던 신인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아쉬운 순간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한해를 보냈다. 주변의 많은 분들 도움 덕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문정민은 드림투어, 홍진주는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수상했다. 박현경은 팬 투표 등으로 뽑는 인기상을 받았다. 박현경이 인기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현경은 경쟁자들을 크게 제치고 인기상 수상자가 됐고, 이날 소감으로 자신의 팬클럽 '큐티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소이, 서연정, 하민송은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KLPGA투어는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1억7731만3000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이은경 기자 2023.11.20 18:23
LPGA

10억·다승왕으로 화려한 피날레, 이제는 LPGA "세계 1위 도전, 불가능은 없습니다"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고 싶습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왕을 차지한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사표를 냈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작성, 시즌 4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을 확정했다. 5월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정상에 오른 뒤 8월 고향에서 열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프로 입회 첫 다승에 성공한 임진희는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며 통산 6승이자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대회 전까지 이예원·박지영과 시즌 3승을 기록 중이던 임진희는 최종전 우승으로 단독 선두에 등극, 다승왕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원을 받은 그는 시즌 상금 11억4583원을 달성하며 이예원과 함께 상금 10억 고지를 밟는 쾌거를 맛봤다. 다승왕 확정 후 임진희는 “올해 상금 10억원과 다승이 목표였는데, 두 개 다 이뤄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전엔 비거리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비거리를 강화했는데 퍼트가 잘 안 따라주더라. 그래서 퍼트를 많이 연구하고 연습했다. 일정한 스윙을 원해 일대일 코치를 섭외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라며 우승을 위해 노력한 지난날들을 돌아봤다. 임진희는 화려하진 않지만 조용히 강한 ‘노력파’다. 시즌 평균타수 3위(70.990타), 드라이버 평균거리 31위(243.3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1위(68.66%), 그린 적중률 10위(73.45%) 등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성적이 엄청 뛰어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임진희는 꾸준했고, 노력으로 이겨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라운드 후 마지막까지 연습 퍼팅을 하고 일과를 마치는 루틴을 이어가기도 했다. 임다희는 마지막 라운드서 2위 이다연이 2타 차 맹추격에 나섰을 때도 냉정하게 대처했다. 그는 “오늘 목표가 ‘성적을 생각하지 않고 똑같이 하기’였다”라면서 “이다연 선수가 올라와서 심적으로 많이 동요하긴 했지만, 나도 잘하고 있으니 흔들리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고 생각하면서 노력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러한 마인드 컨트롤 덕분에 임다희는 최종 라운드 강추위 속에서도 보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승왕과 상금 10억원으로 화려하게 시즌을 마친 그는 이제 LPGA투어 무대를 두드린다. 임진희는 다음달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최근 퍼팅에 집중하다보니 비거리가 줄었다. 비거리를 보완하고, 이동이 힘들 것 같아서 체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도 많이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임진희는 “LPGA 투어에 진출하면 세계랭킹 1위도 도전해보고 싶다. 힘들겠지만, 지금도 루키 시즌에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성과를 이뤘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3.11.13 11:14
LPGA

'체감 기온 4도' 강추위 속 나홀로 노보기, '소리 없는 강자' 임진희 다승왕 등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임진희가 시즌 4승을 올리면서 다승왕에 올랐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임진희는 시즌 4승을 달성하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등극, 다승왕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선 체감 온도 4도의 추운 날씨 탓인지 보기가 속출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 임진희를 2타 차로 추격하던 이다연은 이날 보기 2개(버디 4개)를 기록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신인 방신실은 이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로 4오버파를 작성하며 6위로 떨어졌다. 박주영도 3연속 버디 이후 6~8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임진희는 달랐다. 안정적인 샷으로 보기 없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9번 홀(파4)에서 쏘아 올린 세컨드 샷이 홀과 1.74m(1.9야드) 떨어진 곳에 떨어지며 버디로 연결됐고, 14번 홀(파4)에서의 두 번째 샷도 홀과 0.7m(0.8야드) 거리의 그린에 떨어뜨리며 두 번째 버디로 이어졌다.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한 임진희는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올리며 우승했다. 2016년 입회한 임진희는 올 시즌 첫 다승에 이어 4승을 몰아치며 다승왕까지 올랐다. 5월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정상에 오른 뒤 8월 고향에서 열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임진희의 성적은 화려하지 않다. 대회 전까지 시즌 평균타수 4위(71.130타), 드라이브 평균거리 31위(243.4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0위(68.5%), 그린 적중률 12위(73.13%) 등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임진희는 소리 없이 강했다. 올 시즌 참가한 29개 대회에서 톱10 12번, 컷통과 28번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입회 7년 만에 투어 정상에 우뚝 섰다. 꾸준한 노력파로 알려진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 후 마지막까지 연습 퍼팅을 하고 일과를 마치는 루틴을 이어갔다. 체감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진 날씨도 임진희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추위에 적응한 그는 찬바람에 고전한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진희가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프로 2년 차 이예원의 4관왕 도전은 무산됐다. 이번 대회 전 이미 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지은 이예원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평균 타수 1위와 다승왕 굳히기에 나섰지만, 다승 공동 선두였던 임진희가 우승을 추가하면서 다관왕 자리를 내줬다. 이예원은 2언더파 218타로 공동 12위로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쳤고, 대상과 상금 1위에 이어 평균 타수(70.6404)도 1위를 확정해 3관왕에 올랐다. 김민별은 이번 대회 완주로 신인상을 확정했다. 올 시즌 28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3번, 3위 2번, 톱10 12회, 컷통과 25회 등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던 그는 황유민과 방신실을 제치고 신인상 포인트 1위 자리를 굳혔다. 다만 황유민(1회)·방신실(2회)과는 달리 김민별은 우승이 없다. 김민별은 투어 열 번째 ‘무관의 신인왕’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3.11.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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